콩잎의 효능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콩잎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구요.
플라본(Flavone)과 플라보놀(Flavonol) 성분은 항산화 효능을 기반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 폐암 등에도 뛰어난 효과를 가졌다고 합니다.
테로카판 역시 성인병중 가장 문제가 되는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콩과 식물에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야사포닌은 인삼사포닌과 유사한 식물성스테롤로 항암 및 항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농촌에서는 하얀 콩꽃이 피기 전인 여름철에 여린 콩잎들을 따주는데,
이는 콩이 더욱 많이 열리게 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때 골라낸 여린 콩잎들의 일부는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고,
일부는 음식 재료로 이용되어'콩잎김치'나 ‘콩잎 장아찌’ 등을 담가 먹는다.
콩잎김치는 소금물에 삭힌 콩잎을 멸치액젓과 양념에 삭혀 먹는 김치로서 김장 때 담가서 여름까지 먹는다.
경상도 지방의 김치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많이 사용하고, 소금 대신에 젓갈을 많이 사용하여 다른 지방과 달리 진한 젓갈 맛과 매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기후가 따뜻하기 때문에 김치가 쉽게 시어지고 물러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금 간을 짜게 하고, 국물이 없으면서 양념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젓국으로는 멸치젓을 달여서 삼베로 걸러 국물만 쓰고, 갈치속젓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이중 부추김치와 콩잎김치, 우엉김치 등이 경상도 지방의 대표적인 김치이다.
억세지 않고 연한 콩잎을 골라 깨끗이 씻어 차곡차곡 개어 물기를 제거 한 후 소쿠리에 건진다. 소금, 식초에 절여 2-3일 삭힌 뒤에 노랗게 익으면 깨끗이 헹구어 건져낸다. 멸치는 햇볕에 바싹 말려 가루를 낸다. 마늘과 생강은 다지고 무와 부추는 채를 썬다. 멸치액젓에 고춧가루와 모든 양념을 합하여 양념을 만든다. 삭혀 놓은 콩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넣고 간을 맞춰 항아리에 담고 돌로 눌러 놓는다.
장아찌나 쌈용으로 즐겨 먹는 콩잎에 다양한 건강기능성 성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콩잎에서 이소플라본류 5종, 플라본류 3종, 플라보놀 1종, 테로카판류 2종, 페놀성 화합물 2종, 소야사포닌 2종, 당알코올 1종 등 모두 16종의 생리활성 물질들을 분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소플라본은 주로 콩과 식물에만 함유돼 유방암·전립선암·골다공증·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플라본과 플라보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기반으로 고지혈증·동맥경화·폐암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성분이다.
또 테로카판은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고, 소야사포닌은 인삼 사포닌과 유사한 식물성 스테롤로 항암과 항고지혈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콩잎을 어느 정도 따내더라도 콩 수확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콩잎차·콩잎김치 등 콩잎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이 개발되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적인 효과는 농진청이 얘기 했으니 저는 식용으로서의 효능을 말씀 드리께요. ^&^
다른 지방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갱상도 사람은 가난해서 콩잎을 묵고 살았다는 말 조금은 과장됐고요, 먹거리에 큰 비중을 차지 했던건 사실일 겁니다. 내가 어린시절 보아온 콩잎은 주로 반찬용이었어요. 시골은 모든게 (생선.육류등 제외)자급자족하던 때라서 반찬꺼리가 거의 채마 밭에서 자급 자족하였답니다.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한게 바로 콩잎이랍니다. 그런데 콩잎은 날걸로 먹으면 풋내가 심하여 바로 먹을 수는 없답니다. 그 먹는 방법은
1.밥 위에 쩌서 된장이랑 간장을 곁들여 쌈으로 먹는법
2.물 김치를 담궈 먹는법 (이것은 열무 김치 담그는 법과 비슷한데 김치국물로 사용하는게 보리쌀 뜨물입니다)
3.된장이나 고추장에 장찌로 넣어뒀다가 먹는법
4.단풍든 콩잎은 소금물에 담궈 삭힌뒤 양념으로 간해 먹는법(곰삭은 맛이 일품이지요^^)
5.단풍든 콩잎을 말려 뒀다가 겨울에 생선과 지지거나 나물로 무쳐먹는법
내가 기억하는건 대량 이정도랍니다. 난 지금 서울에 살고 있지만 푸른 콩잎으로 담근 그 김치 맛과 시금장(등겨장)의 그 맛을 잊지 못해 귀향길 재래시장에 들러 눈에 보이면 사서온답니다.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지요.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 졌다해도 담백한 그 맛들은 예나 지금 이나 같답니다.
가난한 갱상도 사람만 먹는거라 생각 마시고 기회 있으면 도전 해보세요. 거친음식이 몸에는 좋은 겁니다.고량진미가 입에 달지 몰라도 몸에는 별로라는거 아시죠^^
콩잎, 동맥경화 예방하는 테로카판 등 16종 기능성 물질 확인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장아찌(절임)용이나 쌈용으로 즐겨 먹고 있는 콩잎이 콩보다 훨씬 다양한 건강 기능성 성분이 존재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콩 종자에는 기능성물질인 이소플라본과 식물스테롤인 사포닌만 존재한다. 반면 콩잎에서는 이소플라본(Isoflavone)류 5종, 플라본(Flavone)류 3종, 플라보놀(Flavonol) 1종, 테로카판(Pterocarpan)류 2종, 페놀성 화합물 2종, 소야사포닌(Soyasaponine) 2종, 당알콜 1종 등 총 16종의 생리활성 물질들이 확인됐다.
이소플라본은 주로 콩과 식물에만 함유돼 있으며 유방암·전립선암·골다공증·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란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플라본(Flavone)과 플라보놀(Flavonol)은 강력한 항산화효능을 기반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 폐암 등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테로카판은 혈액내의 LDL 산화를 강력히 억제해 최근 성인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콩과 식물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2종의 테로카판이 콩잎에서 확인되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소재로서 콩잎의 가치를 입증한 샘.
소야사포닌은 인삼사포닌과 유사한 식물성스테롤로 항암 및 항고지혈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콩잎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의 함량은 콩 품종 및 심는 시기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였는데 품종별로 비교분석한 결과, 일반 콩 종자의 약 1/3수준(313.3㎍/g)을 함유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재배환경과 유전적 특성을 잘 조합시킨다면 기능성 물질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콩은 전통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며 최근에는 이소플라본, 사포닌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암, 당뇨,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효과까지 보고되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콩잎 장아찌는 푸른 또는 약간 노란 콩잎을 간장이나 된장에 절여두었다가 반찬으로 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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