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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성의 성지식(남성의 생식기)

죠이맨 2008. 12. 18. 10:51

 

 

 

1-1 남성의 성지식

1. 남성의 생식기

현대 해부학의 고환(睾丸), 음경(陰莖)을 중의학에서는 외신(外腎), 옥경(玉莖)이라고 부른다. 남성 생식기는 내생식기와 외생식기로 나누어져 있으며 내생식기에는 고환(睾丸), 부고환(副睾丸), 정관(精管), 전립선(前立腺), 정낭(精囊) 및 요도구선(尿道球腺)이 있고, 외생식기에는 음경과 음낭(陰囊)이 있다. 고환은 정자를 생산하는 기관으로 음낭 속에 좌우 한 개씩 있으며 타원형이다.

부고환은 주로 정자의 저장고이다. 정관은 정자를 내보내는 관도(管道)이다. 정낭은 방광(膀胱) 밑의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데 한 쌍의 주머니 모양 이며 정낭의 좌우에 있는 배설관은 정관의 말단과 합쳐져 사정관(射精管)이 된다. 정낭으로부터는 담황색의 끈적끈적한 알칼리성 액체가 분비된다. 그 주성분은 과당, 구연산(枸 酸), 전립선 호르몬이다. 정낭에서 나온 분비물은 정자를 희석하고 활동하기 쉽게 한다. 또 질과 자궁경부(子宮頸部)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과당은 정자의 신진대사의 주된 기초 성분이다.

전립선은 요도의 맨 앞부분과 이어져 있으며, 성적 자극에 따라 수축하면서 분비액을 배출한다. 분비액에는 다량의 투명질의 산성 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 효소는 정자를 자궁경부의 점액전(粘液栓) 및 난세포의 투명대(透明帶)를 쉽게 투과시키는 역할도 한다.

 요도는 정자 배출관이 되며 귀두(龜頭)의 앞쪽 끝까지 이어져 있다. 정자는 위에서 말한 부고환, 정관, 사정관, 요도를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음경은 원기둥 모양의 성교기관으로 세 개의 발기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경의 중심 부분에는 요도를 둘러싼 요도해면체(尿道海綿體)가 있으며 그 위에는 한 쌍의 음경 해면체가 씌워져 있다. 발기 조직 안의 동맥과 정맥 사이에는 불규칙하게 자리잡은 해면 모양의 혈관구멍이 있다.

요도해면체의 맨 앞쪽의 부푼 부분을 귀두(음경두)라고 한다. 성인의 음경의 길이는 평균 7∼l0cm 정도이며 발기했을 때는 그것의 2배가 된다. 음경의 뿌리 부분의 피부에는 다량의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을 치구(恥丘)라고 부른다. 치구의 표면에는 음모가 나 있다.

음낭은 그 안에 2개의 고환, 부고환, 정삭(精索)이라는 3개 조직을 포함하고 있다. 표면의 피부는 젊고 부드러우며 신축성이 크다. 음낭은 일반적으로 체온보다 1.5∼2도 낮으며, 정자를 생성하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음낭은 보온을 위해서 적당히 수축하며 온도를 내리기 위해서 이완한다. 고환은 정자를 생산하며, 남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생식기의 발육을 촉진하고 성욕을 일으키는 작용도 한다. 또 2차 성징(수염, 음모, 변성 등)을 촉진한다.

  

 

① 방광
② 치골
③ 치구
④ 정관
⑤ 음경 해면체
⑥ 음경
⑦ 요도 해면체
⑧ 귀두
⑨ 요도구
⑩ 고환
⑪ 음낭
⑫ 부고환
⑬ 항문
⑭ 요도구선
⑮ 전립선
16 정낭

2. 정액

정액은 정자와 정장액(精漿液:분비물)으로 이루어진다. 정자는 고환에서 생성되며 정장액은 고환 안의 곡정세관(曲精細管)에서 분비되는 소량의 액체와 부속 생식기(부고환, 정관, 정낭선, 전립선, 요도구선)에서 분비되는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전립선액과 정낭선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성인의 1회 사정량은 약 3∼5cc이며, 정액의 95%는 정장액이다. 정장액은 정자의 운반을 보장하며 정자의 영양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정자의 신진대사 에너지를 제공하여 정자의 생존과 수정을 촉진한다. 정장액의 성분은 복잡하다. 혈장(血漿)과 같은 내용의 성분 외에, 단백질, 효소, 전립선 호르몬, 완충염류(緩衝鹽類), 칼륨·나트륨·칼슘·마그네슘, 미량 원소 등 많은 종류의 이온이 포함되어 있다.
정장액은 주로 날마다 섭취하는 음식물로부터 체내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의해 끊임없이 제공되고 보충된다. 따라서 방사과다, 마스터베이션, 몽정 등으로 정액을 소비하더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기관의 기능이 정상이면 정액이 고갈되지 않는다. 사정량은 아주 소량이며, 정장액의 분비와 보충은 신속하다. 다만 정자의 생성에는 일정한 주기가 있는데 1주기는 약 74일간이며 길 때는 3개월 이상이 되기도 한다.

정상적인 정액은 회색 또는 황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금욕기간이 길면 황색이 된다. 정액이 유백색이나 황록색 이면 정액로 또는 부속 생식선에 감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적색을 띠고 있거나 혈사(血系)나 혈응괴(血凝塊)가 있는 정액을 혈정(血精)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정액의 pH값은 7.2∼8이며, 평균 7.8이다. PH8이상(알칼리과다)이면 정낭선에 염증이 있을 때가 많으며, PH7 이하(산과다)이면 사정관에 폐색증(閑塞症)이 있을 때이다.

사출 직후의 정액은 끈적끈적하나 5∼30분이면 액체 상태로 변화한다. 30분 이상이 지나도 액화하지 않으면 비정상 적이다, 정액이 액화하지 않는 대부분의 이유는 전립선에 서 분비되는 액화효소의 기능 장애 때문이다.

금욕기간이 길면 1회의 사정량이 많아지며 반대로 짧으면 적어진다. 1회 사정량이 1cc이하 또는 7cc 이상이면 정상이 아니다. 정자는 정액 중에 0.1퍼센트 포함되어 있는데, 정액량이 많으면 정자가 희석되어 밀도가 낮아진다.

정액이 과다하면 질 밖으로 유실되기 쉽고 정자의 총량을 감소시켜 수태율을 저하시킨다. 정낭선의 염증은 정액량 과다의 한 원인이 된다. 반대로 남성 호르몬의 결핍, 사정관 앞쪽 끝부분의 폐색, 부분성 역행사정(逆行射精) 및 부속 생식선의 염증 등은 정액량을 감소시킨다. 정액량이 적어지면 정자와 질벽과의 접촉면이 작아지고 정액이 점조(粘稠:점성이 있고 밀도가 조밀함)하게 되기 때문에 정자가 활동하기 어렵고 자궁경부로의 진입이 곤란해진다.

현미경으로 보면 정상적인 정자의 머리 부분은 달걀 모양이며 측면은 편평하고 꼬리가 길며 구부러져 있어 외견상 올챙이와 비슷하다. 한편 머리 부분이 큰것, 머리 부분이 버섯모양으로 된 것, 머리가 두개 있는 것, 꼬리가 굵은 것, 꼬리가 갈라져 있는 것, 두 개의 꼬리를 가진 것 등은 기형의 정자이다.

200개의 정자 중 기형률이 30퍼센트를 넘으면 불임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사 정에서 정자의 밀도는 1천만 개/cc 이상이며, 1회 배출시의 총량은 3천만 개 이상이다.

이 표준을 밑돌면 수태능력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정자 밀도가 2천만 개/cc 이하이면 수태 능력이 저하된다고 보아야 한다. 반대로 23억 개/cc 이상을 정자 과다증이라고 한다.

정자의·활동력은 수태능력의 한 요소이며 정자는 직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정 1시간 뒤에는 70퍼센트의 정자가 활동한다. 50퍼센트 이하이면 정상이 아니다. 정자의 활동력이나 생존율이 낮으면 수정하기 어렵게 된다. 정관의 염증이나 부속 생식선의 염증 등은 정자의 활동력과 생존율 을 저하시킨다.


① 동맥
② 정맥
③ 음경해면체
④ 요도구
⑤ 요도해면체
⑥ 해면체 음경중격

3. 전립선

남성의 전립선은 밤톨만하며 요도가 그 중간을 통과하고있다. 오줌은 전립선 곁을 통과하여 요도로 배출된다. 전립선은 비뇨기 계통의 뒤쪽에 있으며 생식기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정액의 주요 성분인 전립선액을 생산하며, 정자의 활성을 유지하게 하고 수정하기 쉽게 한다. 유년기에는 작다가 사춘기에 커지며 20세 전후에 성장이 완료된다. 30세 이후에는 퇴화하기 시작한다.

30세 이후 성기능이 쇠퇴함에 따라 전립선은 퇴화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경우 갖가지 장해를 일으키지만, 요도 폐색을 일으킬 때까지는 자각 증상을 수반하지 않는다. 60세, 70세 이후가 되면 거의 70퍼센트의 남성에게 전립선의 비대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전립선염을 않는 일도 있다.

왜 50세 이후에 전립선이 비대해지는가는 오늘까지도 아직 충분히 규명되어 있지 않다. 지나친 성욕에 의한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충혈의 결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유전이나 동맥경화 등 체질에 관계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근대 의학에서는 전립선 비대와 고환의 기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노년이 되면 고환의 기능이 쇠퇴하여 성호르몬의 신진대사를 혼란시키는데, 그것이 전립선의 조직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북경의학원은 청나라 시대 이후에도 살아남은 26명의 환관(宦官)을 조사한 바 있다. 그 환관들은 평균 나이가 70세로, 14∼17세 무렵에 고환을 절제 당했다. 그들 가운데 21명은 전립선이 촉진(觸診)으로 만져지지 않았고, 3명은 2cm의 크기, 다른 2명은 대두콩만한 크기였다.

일반 성인의 전립선은 그 크기가 밤톨만하며 20∼30g에서 점차 80g 정도까지 성장한다. 80g을 넘으면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가 곤란해진다. 비둘기 알만큼 커진 것을 1도 비대, 달걀만한 크기를 2도 비대, 오리 알만한 크기를 3도 비대, 거위 알만한 크기를 4도 비대라고 한다.

전립선 비대는 하루아침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증상은 배뇨에 영향을 줄 때야 느끼게 된다. 일찍 발견하면 조기 치료로 그 비대를 막을 수 있다.

전립선 비대는 요도를 압박하여 방광의 오줌 저장량을 감소시킨다. 야간의 빈뇨증을 일으키며, 오줌을 혼탁하게 하며, 누려고 해도 오줌이 쉽게 나오지 않게 된다. 또 오줌줄기가 가늘어진다. 50세를 지나면 야뇨증이 될 경우도 있다. 이것은 전립선 비대의 징후이다. 비대가 중증이 되면 혈뇨가 나오거나 농뇨(膿尿), 요저류가 된다.

전립선염에는 급성과 만성의 두 종류가 있다. 급성의 대부분은 세균 감염이 그 원인이며, 만성으로 이행될 경우도 있다. 급성에는 원인 불명의 것도 있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거나 나타나더라도 가벼우며, 전립선 비대와 비슷하다. 배뇨할 때는 뜨거운 느낌이 있다. 오줌이 혼탁하며 오줌 끝이 깨끗하게 끊어지지 않기도 한다. 배뇨 후에 소량의 유백색 액체가 나올 때도 있다. 전립선의 염증이 비뇨기 계통으로 감염되어 신우염(腎盂炎), 방광염(膀胱炎)을 일으켰기 때문에 생긴 백혈구를 많이 포함한 농구(膿球)이다. 전립선염도 역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년기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해야 한다.

① 과도한 성생활을 피함으로써 충혈을 줄여 전립선에 충분한 휴식을 준다.
② 충혈을 일으킬 수 있는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을 멀리  하고 술과 담배도 줄인다.
③ 과로를 피하고 감기를 조심한다.
④ 방광염, 요도염, 고환염에 걸리면 빨리 치료하여 전립선으로 옮아가지 않게 한다.
⑤ 산책, 조깅, 체조와 같은 운동을 한다. 자동차를 타거나 장시간 앉아 있거나 하여 전립선의 혈액 유통을 방해하는 일을 삼가 한다.

전립선 비대에 걸리면 의사의 지도 아래 스틸베스트롤이니 카니트라신을 복용한다. 한방약은 보중익기환(補中益氣丸),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이 좋다. 요저류가 되풀이하여 발생하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다.

만성 전립선염은 "열탕좌욕법(熱湯坐浴法: 매일밤 자기전에 세면기에 열탕을 붓고 둔부와 회음부(會陰部)를 약 20분 정도 씻는다)" 또는 병원에서의 전립선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급성의 발병에는 항생물질을 처방한다.

*뇨저류 : 병의 상태. 배뇨가 원활하지 않아 방광 안에 오줌이 남아 있는 것을 가리킨다.

 

 

  
출처 :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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